저희집에서 어머니께서 매실원액을 만드신다고 매실을 설탕에 재어서 항아리에 두셨는데
그게 일주일 후에 보니 그 안에서 쪼그만 날파리가 몇마리 날아오르더라구요.
(참고로 항아리는 실내에서 보관했구요.)
그리고서는 일주일쯤 후에 또 보니 조그만 벌레(아시겠죠 파리벌레랍니다.)가 생겼어요.
근데 처음에는 버리시겠다고 하시던 어머니께서 그 고생이 아깝고 매실이 아까웠는지
위에 있는 매실만 거둬내고 밑에 있는 매실은 씻어서 장아찌 하신다 하시고 원액은 걸러내서
병에 담아 놓구 드시겠답니다. 글쎄... ㅡㅡ;

농원에서도 이런 경우가 있으셨을 것 같은데 이런 상태의 매실과 원액을 복용해도 괜찮을까요
말도 없이 제가 버리면 화를 내실것 같아 그러지도 못하겠고...
농원에서는 매실을 많이 담그시는 전문가분들이시니 이런 경우 이 매실과 원액을 먹어도
문제가 없을런지요 답변을 부탁드립니다.

그리고 매실 담궈서 보관할때 농원에서도 항아리에 보관하실 텐데 파리같은 벌레가
꼬이지 않는지요 또 벌레가 꼬이지 않게 보관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
좀 알려주실 수 없나요 꼭 좀 부탁드립니다. 저희 어머니가 부득불 그걸 잡수시겠다니
참 걱정스러워서 그럽니다.